022 I. 내가 사는 세계
북극곰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여학생 적도 지역의 원주민 남반구 중위도의 관광객 펭귄

북극은 겨울,
겨울잠을 자야지.

이제 흰 눈이 내
리는 겨울이네.

적도 부근은
일 년 내내 더워.

여름휴가를 바다
에서 보내야지.

남극은 여름,
먹이가 많아졌어.

2 위도에 따라 달라지는 주민 생활

세계 지도에서 적도를 기준으로 지구를 나누었을 때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차이는 육지의 분포이다.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면, 사람이 살 수 있는 육지는 대부분 북반구에 분포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만이 남반구에 분포되어 있다. 전 세계 인구의 90% 정도가 북반구에 집중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도상의 위치는 주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적도 부근은 지구에서 일 년 동안 태양 에너지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므로 항상 기온이 높아 계절 변화 없이 우리나라의 여름과 같은 날씨가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위도 30°~60°사이의 중위도 지역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가 나타난다. 이것은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공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변화이다. 한편, 고위도는 태양 에너지를 적게 받아 기온이 낮다.

계절 변화는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반대로 나타난다. 태양이 북반구를 가장 많이 비추고 있을 때에 북반구는 여름이고 낮의 시간이 길지만, 남반구는 태양 에너지를 가장 적게 받게 되므로 추운 겨울이 되고 낮의 길이도 짧아진다. 이와 같은 이유로 북반구에 있는 우리나라가 여름일 때 남반구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는 겨울이다. 우리나라가 봄이 되었을 때 남반구에 있는 칠레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가을이 된다. 남반구에서는 농작물의 수확 시기가 북반구와 반대이기 때문에 농작물을 수출하는 데 유리하다.